토마스 바이케르트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DOSB) 위원장은 얼마 전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방역 정책을 신뢰한다고 밝히고, 보이콧 등 선수들에게 공정하지 않은 정치적 농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토마스 바이케르트 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DOSB) 위원장(오른쪽)
바이케르트 위원장은 서면 답신에서 "우리가 폐쇄루프 안의 관리 시스템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개최국이 도쿄 동계올림픽의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한층 더 완비된 조치를 취했는지 살펴본다면 매우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엄격한 방역조치는 선수들에게 이득이 되고 모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나는 절대적으로 이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폐쇄루프에 들어간 후에는 주의력을 신속히 경기에 집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동계올림픽 기간의 각종 방역 규범에 관해 독일올림픽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모든 종목 팀과 스태프들에게 리마인드시킬 것이라면서 "올림픽 기간에 사소한 문제에 부딪치면 우리는 즉시 해결할 것이다. 격리 호텔의 조건은 괜찮고 코로나 검사도 적절하고 체계적이다. 우리는 개최국 및 관련 각 측의 전문적 소양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에게 보낸 답신에서 "나는 다른 나라를 대표할 수 없으며 정치인을 위해 목소리를 내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보이콧 같은 언행은 선수들에게 지극히 공정하지 않다고 거듭 밝히며 이를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