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주석, 제139차 IOC 총회 개회식에 화상 축사

신화망  |   송고시간:2022-02-04 15: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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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열린 제13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제13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화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시 주석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위원들이 중국 새해 명절에 세계 최초 동∙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인 베이징에 모여 제139차 IOC 총회를 연 것에 대해 열렬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 주석은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화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세계는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로 접어들었고 인류는 다중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OC는 올림픽을 이끌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고 단결∙협력하는 데 중요하면서도 특별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오랫동안 중국의 스포츠 사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많이 지지하고 지도해 준 IOC에 고마움을 전했다.


시 주석은 2008년 하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과 2022년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를 언급하며 "중국은 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림픽 정신을 드높이고 올림픽의 이상을 추구하는 행동파"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3억 명의 겨울 스포츠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지역 발전, 생태 건설, 친환경 혁신, 국민의 생활 개선을 촉진했으며 전 세계 겨울 스포츠 발전을 위한 더욱 광활한 공간을 열어놓았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내일 저녁에 개막한다. 세계는 중국을 기대하고, 중국은 준비를 마쳤다"면서 "중국은 간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며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다 함께'라는 올림픽 모토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