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도 세계적으로 '핫'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역대 최고로 귀엽다'는 팬들의 소감을 소개하며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빙둔둔'의 활약에 주목했다.
5일 저녁, 일본 매체 '디 앤서(THE ANSWER)', '데일리(DAILY)' 등은 장자커우 충리 겐팅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종목에서 일본 선수 호리시마 이쿠마가 동메달을 획득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일본 매체들은 '빙둔둔'을 손에 들고 활짝 웃는 호리시마 이쿠마의 모습에 주목했다. 스웨덴의 발테르 발베리(금메달),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은메달) 역시 '빙둔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미국 버지니아주 현지 방송 'WAVY-TV' 기자는 '빙둔둔'을 가리키며 '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 언론사 NBC스포츠는 '빙둔둔'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력적인 미소, 귀여운 자태를 지닌 이 팬더는 수 주 안에 베이징 거리를 장식할 거라고 전했다. 또 닛폰 테레비 사회자가 '빙둔둔'와의 만남에서 보여준 흥분한 모습은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빙둔둔'은 비단 올림픽 참가 선수 및 대회 취재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부 해외 팬들은 '얼음 판다', '너무 귀엽다', '역대 최고로 귀엽다',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