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장 서비스 보장 브리핑 현장
9일 오전, 황커잉 베이징시 옌칭(延慶)구 당위원회 부서기는 2022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장 서비스 보장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동계올림픽 기상 서비스 보장을 위해 옌칭 경기구역은 '3차원, 초(秒)급, 다요소'의 동계올림픽 기상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 경기장 및 주변 지역을 커버하는 실시간 날씨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동계올림픽과 도시 운영에 중요한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을 갖췄다"고 밝혔다.
황커잉 베이징시 옌칭(延慶)구 당위원회 부서기
당일 브리핑에서 그는 중국망 기자의 관련 질문에 "Markus Waldner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주심도 옌칭 경기구역의 전문적이고 정확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답했다.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특히 옌칭 경기구역에서 진행되는 알파인스키 종목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정확한 일기예보가 필요하다. 황 서기는 "동계올림픽 서비스 보장을 위해 옌칭 경기구역은 49명이 근무하는 동계올림픽 기상서비스보장센터를 설립해 전방위적으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3차원, 초(秒)급, 다요소'의 동계올림픽 기상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동기상소, 날씨레이더, 마이크로파 복사계 등 탐측장비를 활용해 경기구역 및 그 주변 지역을 커버하는 실시간 날씨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동계올림픽과 도시 운영에 중요한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을 갖췄다"고 더했다.
한편, 옌칭 경기구역은 '분단위, 100m급' 동계올림픽 예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 덕분에 100개에 가까운 날씨 상황 속에서 옌칭 경기장의 3차원 기상 고화질 모델링 데이터셋 시뮬레이션을 거쳐 10일간 실시간 일기예보가 가능한다. 이와 관련해 황 서기는 "정확한 일기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구역 핵심지역에 여러 개의 기상 관측소를 설립했고 그중 가장 높은 곳은 해발 2198m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6일, 11시 시작 예정이었던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가 날씨로 인해 7일, 12시로 변경됐다. 그 사이 일기예보팀은 풍속의 변화를 시간별로 모니터링해 적시에 날씨 상황을 보고했다. 경기 당일 7일, 해당 팀이 기상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 덕에 양호한 조건에서 활강 경기가 예정된 시간에 치뤄졌다"면서 "Markus Waldner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주심도 옌칭 경기구역의 전문적이고 정확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