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10일 세계 아이스하키 대사로 중국 배우 우징(吳京)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루크 타디프 IIHF 회장은 우징에게 세계 아이스하키 대사 자격을 수여하고 "IIHF는 동계올림픽에 즈음하여 우징을 아이스하키 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IIHF는 아이스하키를 보급하기 위해, 특히 중국에서 아이스하키를 보급하기 위해 2차례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기회를 활용,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데려오도록 전력을 기울이는 것 외에도 중국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SNS 플랫폼을 개설해 더 많은 중국 스포츠팬들이 아이스하키를 이해하고 아이스하키 문화를 배우도록 함으로써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게끔 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을 아이스하키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디프 회장은 또 "우징이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우리를 도와 아이스하키를 발전시키는 것에 매우 감사한다"면서 "그가 더 많은 아이스하키팬들이 중국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하도록 호소하고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아이스하키팀의 선전을 위해 박수를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징은 아이스하키 홍보대사라는 새로운 신분에 대해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경기를 몇 번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선수들이 나라를 빛내기 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 아이스하키는 볼만한 종목으로 팀워크가 있으며, 많은 스틱 기술은 중국 고대 마상 무술과 유사한 점이 있다. 모두가 아이스하키 시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중국 아이스하키팀을 응원하길 희망한다. IIHF의 세계 아이스하키 대사가 되어 영광스럽고 더 많은 어린이들과 가정을 아이스하키 운동에 참여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