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하의 광물자원 해저하에서 채광되는 광물자원에는 석유나 천연 가스 등의 탄화수소자원, 석탄·철광석 암맥 내에 형성된 기타 다른 광물자원의 고결(高結) 침전물이 있다. 석유와 천연 가스는 해양 광물자원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육상에서의 생산 및 그와 관련한 비용의 증가에 의해 촉진된다. 해저 유전개발의 역사는 루이지애나 앞바다의 약 1.6㎞에서 크리올 유전이 발견된 193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개발이 본격화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이다. 기업은 기술적·경제적인 문제로 해저 석유굴착작업의 한계를 수심 약 100m로 생각했으나, 대륙붕보다 깊은 대륙사면과 대륙대에서 유망한 광상이 발견되었으므로, 보다 깊은 수심에서의 굴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석유가 집적한 저유암(貯油岩)은 사암·응회암 등의 다공질 암석으로서 대부분 암염돔이나 해령에 존재한다. 그 때문에 암염돔이나 해령은 석유산출의 대단히 중요한 지표가 되어 있다. 석유의 생성은 대부분 규조(珪藻)의 유해가 퇴적물 속에 섞이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서, 많은 해양저가 이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지질시대의 변동 결과 석유는 시대와 함께 소실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해양에 있는 약 1억 5,000만 년이 안 된 퇴적물은 가장 유망한 석유 저유층이 되고 있다. 현재 해양석유의 회수는 대륙붕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보다 깊은 곳에서도 유망한 저류층이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면 대륙사면의 기저에 존재하는 거대한 프리즘은 석유저유를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대량의 석유가 집적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해양은 전세계 석유자원량의 약 23%, 천연 가스 자원의 약 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공업의 가장 중요한 원료의 하나인 황은 대륙붕이나 암염돔의 모암 가운데서 나온다. 전세계 황 생산량의 대부분은 암염돔에 관계된 황에 의한 것으로 먼저 고온수에서 용해한 후 압착공기로 빨아올린다. 현재 철광석·니켈·구리·주석 등의 광물이 채광되고 있다 심해저의 광물자원 해양에 관한 지식의 증대와 함께 심해저에서 유용한 광물자원이 발견되게 되었다. 현재 그 분포와 특성, 채광의 공업적 사정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금속 침전물은 기본적으로 3종류로 분류된다. 즉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심해 망간 단괴, 해산상에 분포하는 금속성 크러스트, 화산활동이 활발한 해령·파쇄대에 인접해 분포하는 다금속 황화광물이다. 망간 단괴는 평탄한 심해저에 분포하는 흑갈색 단괴로 1874년 영국의 군함 챌린저호에 의해 발견되었다. 망간단괴의 품질·분포밀도는 하층 퇴적물의 특성, 퇴적속도, 심해수의 화학적 성질, 심해류, 단괴 속의 핵의 유무(해수 속의 금속 이온이 이 핵에 붙어 수백 년에 걸쳐 단괴를 형성한다고 여겨짐) 등에 관계된다. 망간 단괴의 대부분은 국제해양수역, 즉 200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 외에 생긴다. 이는 국가의 관할권 밖에 있는 국제 심해저의 자원 개발에 관한 문제이므로, 현재 심해저의 망간단괴의 개발에 대해서는 각 나라 사이에 의견이 서로 대립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