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 푸젠성(福建省)의 커쟈(객가,客家)인들은 오랜 세월동안의 자신만의 독특한 풍속을 형성했다. 그 중에서 닝화현(寧化县) 커쟈인들의 술문화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커쟈인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술을 마실줄 알고 집집마다 자체로 이런 술을 빚는데 양조공법이 아주 간단하다.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시루에 쪄서 익힌다. 그리고 버치에 담아 냉각시킨 다음 독에 넣고 그 위에 발효에 좋은 곡약(누룩,曲藥)을 뿌리고 뚜껑을 덮어 3일간 둔다. 독을 서늘한 곳에 두면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술맛이 변하지 않고 맛이 더 향기로워진다.
이전 글: 산둥성의 술풍속(3)다음 글: 푸젠성 커쟈(客家) 술문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