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옹지의(醉翁之意), 딴속심이 있다, 안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취옹지의—이 성어는 醉 술취할 취자, 翁 어르신네 옹자, 之 갈 지자, 意 뜻의자로 이루어져서 술에 취한 늙은이의 뜻이라는 말로 되겠다.
북송시기 이름난 작가 구양수(欧阳修)는 제주태수(济州太守)로 있을 적에 <취옹정기(醉翁亭记)>라는 유명한 글을 쓴 적이 있다.
구양수는 자신의 글에서 <…태수는 친구들과 함께 여기 와서 술을 조금 마시고도 취했고 또 나이도 가장 많은지라 그래서 스스로 호를 취옹이라 하였다>고 쓰고 있다.
그러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취하는데 무엇때문에 술을 즐겨하는 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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