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술은 종류가 많을뿐만 아니라 역사가 길다. 중국 술이 언제부터 생겼는지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기원전 중국의 전통 술은 발효한 곡식으로 제조한 수주(水酒)로, 많은 곡식이 소요됐기에 왕실과 고위관료들이 즐겨 마시는 사치음료였다.
북송(北松)때에 이르러서는 술 제조법을 기록한 책인 "주호(酒浩)"가 생겼으며 신풍주(新豊酒)등 유명한 술이 만들어졌다. 술의 종류도 황주(黃酒), 과주(果酒), 낙주(樂酒), 포도주 등으로 나뉘기 시작했다. 그 시기는 중국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국간의 무역활동이 활발한 시기였기에 중국과 서양의 술 문화도 교류를 시작했다. 중국과 서양간의 술문화 교류는 오늘날 중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중국 백주(白酒)의 생성과 발전에 기반을 마련해 줬다.
그후 서역(西域: 중국의 서쪽에 있던 여러 나라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넓게는 중앙아시아·서부 아시아·인도를 포함하지만, 좁게는 지금의 신강위글자치구(新疆) 천산남로(天山南路)에 해당하는 타림 분지를 가리키는데, 동서 무역의 중요한 교통로로 문화 교류에 공헌이 컸다.)의 증류기가 중국에 전해진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중국 백주가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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