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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족의 술문화와 음주예의(2)

티베트족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로는 칭커쥬(청과주,青稞酒)를 들수 있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데 티베트족만의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티베트족은 평소에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에 손님이 찾아가면 술 대신 차를 권하는데 희사가 있거나 명절때면 꼭 술을 권한다. 손님이 찾아가면 티베트족 주인은 술잔 혹은 사발에 술을 철철 넘치게 술을 따라서 두 손으로 손님에게 드린다. 여기서 손님이 주의해야 할것은 일단 두 손으로 술잔을 받아들고 세 모금을 마셔야 하는데 잔을 비우지 말고 조금 남긴 다음 주인이 두번째 따른 뒤에 한 모금에 잔을 비워야 하는 것이다. 

 

 

만약 손님이 첫 잔의 술을 비우지 않으면 주인에게 아주 큰 결례로 되기 때문에 이 첫잔만은 꼭 마셔야 한다. 그러고 나서 주인은 계속 술을 따라주는데 두번째 잔부터는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손님이 정말로 주량이 작아서 첫 잔에 취하면 티베트족들은 그런 사람을 더욱 좋아하고 더 즐거워한다. 지어 일부 티베트족들은 이웃이나 손님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지 않고 문앞으로 지나가도 붙잡고 술을 권한다. 손님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술잔을 들고 길가에까지 나가서라도 술을 꼭 권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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