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미소 되찾아

1년전의 "빨간 모자”.
4월 30일, 양근(좌)이 수업후의 휴식시간에 동학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종이학을 접고있다.

2008년 5월 13일 오전 9시, 사천성 금죽시 한왕진 무도소학교의 페허속에서 10살나는 양근은 구원을 기다리고있었다. 구조대원들은 그에게 빨간 안전모를 씌워주었다. 그때로부터 양근에게는 “빨간 모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20여시간의 기나긴 기다림끝에 “빨간 모자”는 마침내 덕양소방지대의 구조대원들에게 안겨 페허에서 탈출하였다. “5.12”대지진이 발생한지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 “빨간 모자”는 어떻게 지내고있을가? 한왕진의 간이판자집 학교에서 기자가 온것을 발견한 양근은 매우 쑥스러워하며 천천히 다가왔다. 파묻힌 시간이 너무 오랬던 탓으로 양근의 오른쪽다리는 과사감염되여 고위절지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의족을 사용하고있다. “빨간 모자”는 인차 자신의 명랑한 본모습을 되찾았다. 지진이 가져다준 먹구름을 하루 빨리 가셔내기 위하여 양근은 현재 매주마다 한왕진 간이판자집 학교에서 조직한 심리건강회복과에 참가하고있다. 거기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소리높이 노래도 부르고 유희도 즐기며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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