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총리, 이명박 한국 대통령 회견

중국 국무총리 원자바오가 22일 도쿄에서 한국 대통령 이명박을 만났다. 쌍방은 경제무역협력, 반도정세 등과 관련하여 의견을 나눴다.

원자바오는  장기적으로 안정하고 호혜적인 중국과 한국관계의 발전은 중국 외교의 전략방침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웃나라와 중요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가로서 중한 양국간의 고위층 교류를 강화하고 정치와 전략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함께 도전에 대처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현재 중국과 한국 경제무역 협력발전의 추세가 좋다고 했다. 그는 중한 양측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중국과 한국 수교 20주년을 경축하며 양국 인민의 우호의 감정을 증진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했다.

반도정세에 언급하여 원자바오는 중국측은 줄곧 적극으로 평화와 대화를 촉구하고 6자회담의 재개를 추진했으며 대화와 협상만이 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6자회담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수 있으며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수 있다고 했으면서 각측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협력하여 6자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하는데서 부지런히 노력했다고 하면서 이것은 본 지역과 각국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된다고 했다.

이명박은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발전을 적극적으로 평가했으며 양국 협력을 심화하는 것과 관련한 원자바오의 의견에 찬성을 표했다.

그는 한국측은 대 중국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고 하면서 중국측과 공동 노력하여 내년의 양국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삼아 양국 전략동반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올라서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또 한국측은 중국측이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중국측과 계속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한 용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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