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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올해 중국 산동(山东)성을 방문한 100만 번째 한국인 관광객 임경호씨가 1만 위안의 상금을 타는 행운을 잡았다. 산동성 관광국 국장은 임경호씨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한국관광협회에 우정의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신중규 회장은 산동성 관광국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산동성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20%를 차지한다. 산동성 관광국 국장 위충(于冲)의 소개에 따르면 1989년 한국인 관광객은 2852명이었고 점점 증가하여 올해 1~11월 한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산동 연안 지역에는 26개의 항구가 있는데 한국에서 칭다오(青岛), 옌타이(烟台),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등 도시까지 배를 이용할 수 있고,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산동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5대 항공사의 지난(济南),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한중 항공운수협정이 체결되면서 산동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전면 개방되어 한국인의 산동 여행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현재 한국-산동 간 왕복 항공편은 매주 250여 편에 달한다.

산동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 상품을 출시하며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 수학 여행, 온천, 주말 여행지로 한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가지에는 한국 식당이 있고 노래방에서는 한국 가요를 부를 수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얼마 전 산동성 관광국은 한국 관광협회와 함께 2008년을 ‘한국-산동 관광 교류의 해’로 삼고 한국을 방문하는 산둥 관광객 규모 200명, 산동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규모 1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향후 한국과 산동의 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