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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山东) 지역은 최근 발전용 석탄이 부족하고 석탄의 품질이 나빠지면서 10년 만에 최대의 전기 부족을 겪고 있어 현재 전체 성 전력 수요량의 3분의 1 정도인 1022만kW의 전력이 부족하다.

산동성의 58개 전력공장의 용량은 4422만kW이고 그 중 99% 이상이 화력발전에서 오는데 7월 이후 산동성의 발전용 석탄이 계속 줄어 7월 29일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올해 산동성의 최대 전력 수요량 3700만kW 중 1022만KW가 부족하다.

산동성은 전력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8월 3일 회의를 열어 발전기 가동률과 부하를 높이고 발전용 석탄의 운송 효율을 높여 전력 공급에 주력하도록 했다.

한편 산동성정부는 얼마 전 긴급 통지서를 발신해 각 기업은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전력 확보에 힘쓰고 특히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업종의 기업은 올림픽 기간에 칭다오(青岛)요트 경기장의 전력 사용이 원활하도록 전력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고 병원, 학교, 버스정류장, 철도, 교통 요충지, 방송사, 이동통신사, 금융기구 등에 전력 사용에 관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