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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山东省) 창다오현(长岛县)은 해양생물이 생장하는데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8년 연속 ‘해저삼림’ 약 100만 묘를 조성해 해저생태계를 효과적으로 복원했다.

해저삼림은 인공어초를 바닷속에 넣은 후 조성된 해저환경의 모습을 일컫는 것으로 해저삼림을 조성하는 이유는 해저에 구조물을 설치해 어류 등의 생물들이 번식하고 생장하는 장소를 조성하고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시키려는 목적으로 해저생태를 복원해 어업자원 쇠퇴와 수생생물의 다양성 감소 추세를 늦추기 위함이다.

전문가들은 해저삼림 조성 첫 해에는 인공어초 위에 부착물이 붙지 않았으나 그 다음 해에는 인공어초 위에 조류가 생장하기 시작했으며 3년째 되는 해에는 많은 양의 해양생물들이 이곳에서 생장번식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해저삼림을 지속적으로 조성한 결과 창다오의 해양생물량은 뚜렷한 증가를 보였으며 작년 창다오에서 채집된 새우, 조개류는 8200여 톤, 성게는 500여 톤, 해삼은 약 600톤에 달했다.

2000년부터 창다오현은 인공으로 어초를 길러 8만 ㎥에 투석했으며 인공으로 대량의 대중형 조류를 이식하고 번식시켜 100여 만 묘의 해저삼림을 조성해냈다. 창다오현은 산둥성 유일의 섬현으로 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업자원이 매우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