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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년과 춘절이 다가오면서 산동(山东)성 17개 성은 관광시장 부양 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17개 성이 연합해 관광 비용을 대폭 하락하여 금융위기 속 ‘방한’ 작업에 들어갔다.

산동성 여행국에 따르면 산동 17개 시의 관광지들은 비수기 가격을 적용하고 있는데 그중 지난(济南)의 홍예구(红叶谷)풍경구는 입장권 가격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평소의 절반 가격인 20위안이고, 칭다오(青岛) 해저세계는 내년 3월 31일까지 성수기 가격인 120위안에서 100위안으로 인하했으며, 수족관 입장권은 성수기의 40위안에서 20위안으로 인하했고, 칭다오 해변풍경구의 샤오칭다오(小青岛), 샤오위산(小鱼山)은 내년 3월 31일까지 비수기 가격인 10위안을 받는다.

지역간 관광 제휴도 늘어나 淄博、东营、滨州、莱芜 4개 시는 카드 하나만 있으면 4개 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원 스톱 관광’을 출시해 34개 여행사가 가맹했고 1인 이용권의 가격은 100위안으로 매우 저렴하다.

산동성은 또한 타지의 관광객들에게도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옌타이(烟台)에서는 옌타이 현지인에게 우대하는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난에서는 ‘자유 이용권’ 한 장만 구입하면 13개 가맹 풍경구를 자유롭게 유람할 수 있고, 랴오청(聊城)시에서는 65위안에 시 전역의 24개 풍경구를 여행할 수 있다. 그 밖에 많은 산동성의 각 시는 관광테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기 등 여러 불리한 요소들의 영향으로 많은 여행사들이 문을 닫을 정도로 올해 산동성 관광업계 상황은 매우 참담했다. 산동성여행국은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