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산동

정선아리랑을 중국에 알리고,아리랑 고장인 정선군과의 다각적인 교류협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6일 정선아리랑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경제중심구인 청도농업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청도 소재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 소장이 7일 ‘아리랑, 한민족의 노래’ 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 등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정선아리랑’ 을 알린다.

 

이날 강연은 지난 2월 청도시 소재 대학 교수들과 기업인들이 ‘중국 조선족 아리랑 연구’ 출판기념회를 연 이후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준비된 것으로, 지난 15년동안 중국 조선족아리랑을 채록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해외동포 아리랑 체계화 작업 과정뿐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리랑 역사와 변천과 아리랑이 중국 등 해외에 확산된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특히 진 소장 등은 청도시 청양구를 방문해 정선군과의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를 위한 사전협의를 갖는 것은 물론 청도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최근에 창작된 ‘청도아리랑의 발전 방안’ 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어서, 아리랑의 고향 정선과 정선아리랑을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노력과 정선아리랑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용선 소장은 “중국 조선족을 비롯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을 통한 정선 알리기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 이라며 “아리랑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청도시 청양구와의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