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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엘리베이터가 착공됐다고 신화사가 5일 보도했다. 칭다오(青岛)의 한 엘리베이터 회사가 제작한 ‘에너지 절약형’ 엘리베이터는 기존의 엘리베이터보다 전력이 60.1%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시 품질기술감독국 특종설비점검소 총공정사 류옌성(刘衍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엘리베이터는 중국이 만든 최초의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엘리베이터 완제품이다.

 

그는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엘리베이터는 보통 엘리베이터와 비교했을 때 다음 세 가지의 뚜렷한 특징을 갖는다고 소개했는데 “첫째 전원의 자동 스위치 기능이 가능하여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둘째 에너지 배선간 네트워킹이 가능하여 저장된 전력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전기 공급을 알아서 차단하며, 셋째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엘리베이터 운행 기술을 토대로 향후 전기가 필요 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하는 데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 준다”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엘리베이터 연구 개발의 성공은 중국 엘리베이터 산업의 기술적 돌파이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소모’가 아닌 에너지 ‘절약’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은 앞으로도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더욱 환경을 생각하고 더욱 비용이 저렴한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