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동

2월 14일은 중국 전통 명절인 정월 대보름이다. 산동성 성급 무형 문화재 쯔촨 신즈(芯子 아주 오래된 민간 전통 잡기의 하나다. 이 잡기는 4-5세의 아이들을 각종의 인물로 꾸며서 기둥 위에 선 채 아슬아슬하고도 아름다운 자세로 공연한다)는 시민들로부터 가장 주목 받고 공연 중의 하나이다.

 

오래되고 풍부한 문화를 축적한 쯔촨(淄川)은 청나라 유명한 문학가 蒲松齡 선생의 고향이며 매년 대보름 기간 민간 전통 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대보름 공연은 무형 문화재 공연으로 그 막이 올랐다. 13개 대표팀, 총 2161명의 참가자들은 신즈, 차이가오챠오(踩高跷 축제 때 긴 나무 막대기를 발에 묶고 올라서서 걷거나 춤을 추는 민속 놀이), 화고(후베이(湖北)성•후난(湖南)성•장쑤(江蘇)성•장시(江西)성•안후이(安徽)성 등지에서 유행한 민간 가무 형식으로 주로 남녀 두 사람이 공연하며, 여자는 소고(小鼓), 남자는 징을 두드림)、용춤(정월 대보름에 추는 중국의 민속춤)、사자춤 등 30여 개의 “무형 문화재”가 포함된 3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 시켰다.

 

공연 하고 있는 쯔환(淄川) 신즈.

 

1.聊齋는 청나라 유명 문학가 蒲松齡 선생의 소설책이다.

2.耍跑驢/旱船는 중국 전통 민속춤의 하나다. 공연자는 당나귀나 배 모양의 모형을 쓰고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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