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성에 자리한 몐산(綿山)은 중국 10대 피서 명산 중의 하나로 연간 평균 기온이 9℃∼10℃이며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이 24℃이다. 몐산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의 높이에 관계없이 도처에 개울, 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뿐만 아니라 식피가 무성하여 삼림 복개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따라서 몐산은 여름철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 관광지로 부상했다. 산을 안고 도는 한 갈래의 관광 전용 도로, 용두사(龙头寺) 남천문(南天门)의 일몰과 운해, 중국에 하나 밖에 없는 현천(悬泉)인 성유천(圣乳泉), 천하 제1 도관으로 꼽히는 대라궁(大罗宫), 천교(天橋)라고 불리는 옛 잔도(棧道), 고대 군사문화에 속하는 당(唐)대 병영, 석채(石寨), 명(明)왕조의 발상지인 주가요(朱家凹), 전국 최대의 포복암 운봉고사, 철삭령, 중국 최대의 석굴 개공사(介公祠) 등이 모두 이곳에 자리해 있다. 1. 용두사(龙头寺): 당태종(唐太宗)의 경건한 예불에 감동되어 쌍용이 현령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진왕(秦王) ‘이세민(李世民)이 꿈속에서 관제(关帝)의 병서를 받다’, ‘108마리의 백룡이 당(唐)나라 군사를 돕다’ 등 역사 이야기가 담긴 20 여 곳의 경관이 분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