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베이징버스그룹의 4개 도시관광노선이 추가로 정식 운행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국경절 황금연휴 이전인 25일에 도시관광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지 않았고 창안제(长安街)에서 운행되는 5호 관광노선의 경우 첫차에 승객이 단 한 명도 승차하지 않았다.

올림픽 기간에 개통된 2개 도시관광노선에 이어 25일 추가로 개통된 4개 도시관광노선은 주로 ‘10.1’ 국경절 황금연휴에 베이징을 찾을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승차권은 1장에 3위안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되는데 할인은 되지 않으며, 기타 모든 할인률 역시 적용되지 않는다.

25일 베이징 도시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기대 이하였다. 5호 노선의 첫차는 종점까지 운행될 동안 단 한 명의 승객도 승차하지 않았으며, 3호 관광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일 1000여 명, 1, 2호 연합 노선과 4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500명 정도에 불과했다. 올림픽 기간에 1호와 2호 관광노선 개통 첫날 승객이 넘쳐나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