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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최대 베이징남역, 6월 개통

[사진] 2008년 1월 26일 베이징남역의 기본 구조가 완공되었다. 올해 8월부터 베이징-톈진,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이곳에서 출발하게 된다.

 

중국철도건설공사에 따르면 베이징남역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2년 동안 시공해 1월 26일 역의 기본 구조를 완공했으며 올해 6월 25일 시범 운행에 들어가고 8월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베이징남역은 대지 면적이 49만9200㎡, 역사 건축 면적이 31만㎡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조개 모양의 역사는 높이가 40m이며, 지상층 두 층이 대합실인데 건축 면적이 4만7654㎡에 달하고 지면층에는 13개 플랫폼과 24개 선로가 있고 지하 1층은 환승역인데 면적이 11만9940㎡에 달한다. 환승역이 있는 지하 1층에서 승객들은 지하철, 버스 등으로 갈아탈 수 있고 지하 2층에서는 지하철 4호선으로, 지하 3층에서는 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 베이징남역은 기본적으로 완공된 상태로 세부 시설 건축 및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베이징남역에 103개의 승강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 중 36개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다.

베이징남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환승 거리가 150m 이내로 매우 짧고 열차 배차 간격이 최소 3분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처럼 지상 2층으로도 역사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36대의 티켓 자동발급기가 마련돼 있고,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그밖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에도 일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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