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 English | 日文 | 한국어

Home 핫 뉴스 베이징 인상 추천 여행지 올림픽 e-BOOK Video 식당&교통
베이징서 사람얼굴닮은 부엉이 발견 화제

사진 : 사람얼굴을 닮은 부엉이.

2월 20일 오전 베이징 맹금구조센터는 부엉이 한 마리의 구조를 청하는 챠오양구(朝阳区) 추이거좡(崔各庄)파출소의 연락을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센터의 직원은 이 부엉이가 사람얼굴을 닮은 희한한 부엉이임을 발견했다.

파출소 경찰은 “우리는 연탄가스에 중독된 주민의 집을 조사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들었으며 이 희한한 부엉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엉이는 국가중점보호조류에 속해 사육이 불가하기 때문에 파출소는 이 부엉이를 압수했다.

구조센터 직원은 국가 2급 보호 조류인 ‘사람얼굴부엉이’로 불리는 이 부엉이는 베이징맹금센터 설립 6년 만에 처음 보는 것으로 이 부엉이는 날개와 꼬리깃털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으며 정신상태도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직원에 따르면 이 부엉이가 베이징에 분포한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남쪽지방에서 베이징으로 밀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부엉이는 중형 맹금류의 일종으로 주로 중국 남쪽 각 성(省)의 깊지 않은 산과 농지에 분포하며 각종 설치류, 조류, 양서류, 곤충을 먹고 살며 ‘사람얼굴부엉이’ 혹은 ‘원숭이얼굴부엉이’로 불리고 있다.

SiteMap | About Us | Contact Us | Visitor 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