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에너지보호 및 환경보호 기술이 어떻게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에 적용될 수 있었을까? 10월 17일~ 20일까지 베이징 시민들은 ‘2008 중국 베이징 국제 에너지보호 및 환경보호 전람회’에서 ‘녹색 올림픽’의 비밀무기에 대해 공개하며 ‘냐오차오(鸟巢)’, ‘수이리팡(水立方)’ 등 에너지절약 건축 ‘1일 여행’을 소개했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책임자 양즈후이(杨智慧)는 이번 전람회를 통해 다시금 시민들과 올림픽을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람회는 올림픽공원 센터지역 조명영역의 에너지절약 상품과 전체적인 해결방법- ‘IPv6 디지털 네트워크 조명통제시스템’을 공개했다.

베이징 사격관, 친황다오(秦皇岛) 등 일부 올림픽 경기장의 조명시스템- LED 조명상품은 일반 조명과 비교해 60~ 70% 가량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비와 홍수 이용, 폐수처리시설 건설, 재생수를 열원으로 냉난방에 사용했다. 베이징 올림픽체육관 건설 중 절수와 에너지순환을 광범위하게 이용했으며 그 방법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총 11개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에는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세계 500강 기업들도 다투어 참여했다. 태양에너지 기술청, 지진방지 에너지절약형 집 등으로 가장 생동감 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원리를 전시했다. 환경보호 자재로 제작된 전시판, 오래된 신문을 붙여 사용하는 등 세세한 것까지 신경 써 시민들로 하여금 전시관 관람 중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에 대해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