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중국 최대 동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나비 2500여종, 조류 400여종, 철갑상어 등 멸종위기동물들이 있다. 국가 동물박물관에 있는 5000여 동물표본은 중국판 동물사전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있는 듯 하다.

국가 동물박물관은 중국 과학원 올림픽공원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37m 높이의 중앙홀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뚫려 있다. 24m 길이의 흰수염고래 표본이 위치하고 있어 시각적으로 놀라움을 준다. 동물전시관에는 1개의 유동 전시관, 9개 고정전시관과 1개 4D 동물영화관에 희귀 멸종동물 중 포유동물,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나비류와 조개류, 거미 등 총 5000여 종의 동물종류가 전시돼 있다.

나비관은 특별히 설계돼 있다. 2500여종의 나비표본이 공중에 매달려 있어 관람객들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듯한 절경을 느낄 수 있다. 조류전시관의 400여종 조류 또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박물관 책임자는 국가 동물박물관은 동물지식, 동물표본과 생태체험관 3종의 전시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 동물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시에 개관하며 입장료는 인민폐 40위안이고 단체관람객과 학생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