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매체, 중국의 18대를 2012년 세계 최대의 주요 사건으로 지목

중국의 18대(제18차 중국 공산당 대표대회)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주류매체들은 중국에 기자단을 파견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외신들은 중국의 변화 추세를 분석하며 18대 관련 뉴스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미국 ABC 특약기고가 케리 브라운은 “중공 18대는 중국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에 영향을 줄 ‘최대의 사건’이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들은 중공 18대와 미국 대선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면서 대대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미국 ‘타임즈’지는 세계 유명 매체들의 논평을 분석하며 “18대로 탄생할 새로운 지도자가 미국에 미칠 영향은 미국 대선으로 선출될 새 대통령이 중국에 미칠 영향보다 훨씬 막강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는 “전세계가 중국의 18대가 가져올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중국에서 발생하는 일은 모두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the Brookings Institution)는 “중국의 질서정연하고 체계화된 권력이양은 중공 당내 민주체제의 진일보된 성숙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이는 국제사회의 많은 인정과 극찬을 받고 있다. 지도층 구성은 말단경험이 풍부하고 지식수준이 높으며 전문능력이 풍부한 인재들로 되어 있다. 이는 중국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데 매우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중국의 향후 발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각국 매체들은 보편적으로 도시화 추진, 내수확대, 과학기술혁신 증강 등 중국의 경제발전모식 전환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파이넨셜 타임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광야오(李光耀)공공정책대학 마카이숴(马凯硕) 학장의 논점을 실어 “향후 10년 동안 중국 지도층은 중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과 활력을 쏟아 붇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