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학생, 건설부장에게 부모가 장난감 사줄 수 있게 집값 인하해 달라고 부탁

11월 12일 오후 중국 18대언론센터는 4명의 부급 관료들을 초청해 중외 기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주택, 환경보험, 사회보장, 의료개혁 등과 같은 민생 분야에 역점을 두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중외 기자들이 몰려 들었으며 ‘중국소년보(中国少年报)’의 초등학생 기자 장쟈허(张佳鹤)도 참석해 열의를 보였다. 그는 손을 들어 “나는 주택건설부장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결국 쟝웨이신(姜伟新) 중국 주택건설부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장쟈허는 쟝웨이신 주택건설부장에게 주택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쟝웨이신 주택건설부장은 “어린이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데 힘써야 한다. 집값 문제는 사회가 부단히 발전함에 따라 서서히 해결될 것이다”고 답했다.

 

사실 이번 18대(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개막 이래로 세 명의 초등학생 기자가 취재에 참여했는데 어른 기자들 틈에서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 중 ‘중국중학생보(中国中学生报)’의 초등학생 기자 신분으로 18대에 참석한 순루위안(孙露源)은 위안꾸이런(袁贵仁) 교육부장에게 “초중학생 대부분이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급식 안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들이 즐겨 먹는 간식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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