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둔 인민해방군부대, 시민과 함께 국경 70주년 축하 견문록

中国网  |   송고시간:2019-10-02 11: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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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가 신웨이(新圍)군영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하고 있다.


1일 국경절 당일, 홍콩 북구 각계 연맹에서 온 400여명의 시민들이 선명한 홍기를 흔들며 군영에 도착해 홍콩주둔 부대가 마련한 다양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행사에 참가했다. 


8시 30분경, 천명에 가까운 장병들과 시민들이 광장에 정렬한 가운데 홍콩주둔부대 3군 의장대가 국기를 호송하며 국기게양대 앞으로 나왔다.


“국기를 향해 경례!” 모부대 류헝(劉恒) 교도원의 우렁찬 구호와 함께 국기게양식이 시작되었다.


“조국 70년의 눈부신 성과는 한세대 한세대 공산당원의 사심없는 봉사와 공헌을 응집하고 있다.” 쟈오리(焦力) 여자의장분대 분대장은 현위원회 서기의 모범인 쟈오위루(焦裕禄)의 가장 어린 손녀다. 그녀는 초심을 잃지 않고 혁명을 기억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야만 조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나와 나의 조국, 단 한순간도 떨어진 적 없어…” 국기게양식이 막 끝난 시점, 인파 속에서 장병 몇 명이 부르는 ‘나와 나의 조국’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플래시몹 형식의 합창이 군악대의 반주와 함께 상연된 것이다.


감동적인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적잖은 시민들의 눈가에는 눈물을 맺혔다.


"모처럼 군영에서 시민과 함께 국경절을 축하할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신제(新界)에서 온 캉(康)선생은 "조국의 번영과 창성, 그리고 홍콩의 내일이 더욱 아름답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감정에 북받쳐 말했다.


"조국이 강성해야 홍콩이 번영할 수 있다." 덩건녠(鄧根年) 홍콩 북구 구의원은 "홍콩이 조국이라는 대가족에 녹아든다면 반드시 눈부신 업적을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축행사가 막을 내렸다. 행사장을 나서는 장병들과 시민들은 여전히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그들 마음 속의 희열과 감격은 이야기 소리에 묻혀 파란 홍콩의 하늘로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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