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농업은행의 구이양(貴陽) 중난(中南)지점은 ‘안면 인식 현금 인출’ 기능을 탑재한 ATM기 2대를 들여놓았다.
농업은행의 소개에 따르면 2017년6월, 농업은행은 테스트 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ATM ‘안면 인식 현금 인출’ 프로젝트 확대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농업은행 16개 지점의 470대의 ATM기에서 ‘안면 인식 현금 인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9일, 건설은행의 선전 지점은 ‘안면 인식 현금 인출’ 업무을 실시했다. 또한 초상은행의 소개에 따르면 2015년 말, 초상은행은 은행 업계 가운데 솔선해서 ‘안면 인식 현금 인출’ 업무를 실시했다. 초상은행 직원은 “2016년, 초상은행의 43개 지점 기구에서 이미 해당 기능을 확대시켰고 지점마다 한 대의 ‘안면 인식 현금 인출’ 기계가 설치됐으며 전국에 800여 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면 인식 현금 인출’ 기능은 현금을 인출하는 사람이 해당 계좌의 주인인지 아닌지를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금 인출자가 살아있는 생명체인지 아닌지 또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인출자가 다른 사람의 사진 혹은 영상을 가지고 타인을 사칭해 현금을 인출하려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이어 그는 “고객이 화장을 가볍게 하거나 조금 짙은 화장을 하거나 성형을 미세하게 한 경우에도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식별할 수 있고 쌍둥이 고객도 정확하게 계좌의 진짜 주인을 판가름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이 성형을 과도하게 한 경우에는 본인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