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처장커(中車長客)주식회사는 징장(京張, 베이징과 장자커우) 고속철에 매체 전용 칸을 설치하고 고속철 전체를 커버하는 Wi-Fi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징장 스마트 고속철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베이징과 장자커우(張家口) 두 지역 사이를 왕복할 계획이다. 세계 각 지에서 온 올림픽 선수, 관객, 그리고 언론 종사자들은 맞춤형 스마트 고속철을 타고 해당 두 곳의 개최 도시를 왕복하면서 중국 고속철의 발전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중처장커주식회사의 엔지니어는 이번에 낙찰된 징장 스마트 고속철은 중국 첨단 제조 장비의 전형적인 대표가 될 것이고 징장 고속철은 스마트, 녹색,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등 면에서 ‘푸싱호(復興號)’ 고속철보다 더 우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계 올림픽 경기의 특별 수요에 대비해 징장 고속철은 첨단 과학의 매체 전용칸을 마련하고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방송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 고속철 전체를 커버하는 Wi-Fi 시스템을 통해 기자들은 수시로 경기 보도의 편집 발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