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말 마야의 전설을 개작해 만든 영화 ‘2012’는 3주 동안 4억 7000만 위안의 티켓 수익을 올려 중국의 수입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 말하는 ‘종말의 날’ 12월 22일이 다가오면서, 물론 정말로 ‘종말’이 오지는 않겠지만 많은 영화들이 ‘종말설’이 분분한 때를 겨냥해 재난 영화나 공포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11월 11일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서, 또 연기자로서 촬영한 그의 첫 좀비 영화 ‘세계대전Z’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고, 한국 재난영화 ‘연가시’가 무삭제판으로 12월 6일 중국 대륙에 상륙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2012’ 3D 버전 영화는 11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3D 버전에서는 이전 2D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특수효과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세계 종말의 날의 ‘방주’를 3D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