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와 자몽이 섞인 마카롱은 오뗄두스만의 특제 메뉴2_홍차 베이스의 쇼콜라 무스케이크
맛에 관해서라면 한없이 완고한 오뗄두스
"제품의 유통기한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간까지다." 오뗄두스는 그럴듯하게 보이려는 장식보다 맛에 심혈을 기울인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질리지 않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100년을 이어온 정홍연 파티시에의 철학이다. 그의 일본인 스승의 스승, 그 스승의 스승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모든 파티시에는 자신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까지 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순간에 대해서는 만든 사람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애초에 케이크는 주문이 들어오면 먹을 즈음에 최고의 맛을 내도록 시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에 들어간다. 얼그레이 쇼콜라 무스케이크, 크램 당주 케이크 등 오뗄두스의 케이크 맛은 에디터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