由于去年年底以来持续遭遇暴雪和严寒等天气影响,韩国蔬菜供应量最近明显下降,市场上蔬菜价格持续呈大幅上涨趋势。韩国政府积极采取措施以稳定蔬菜价格飙升。
据韩国一家农水产食品流通公司介绍,胡萝卜11日的价格为每公斤6227韩元(约为36.6元人民币),同比上涨了150%。另外,白菜、圆白菜、萝卜及西兰花等蔬菜价格均同比上涨了100%以上。韩国流通业界专家指出,导致今年冬季菜价持续上涨是因为冬季蔬菜的主要产地济州岛和全罗南道等地区受夏季台风和冬季寒冷气候影响,产量大幅减少。预计目前这种蔬菜市场供不应求的现象将持续到1月底。
为了在春节前稳定日益飙升的蔬菜价格,韩国政府近日决定采取积极应对措施,以减轻民众的消费负担。首先,韩国政府将政府储备的600吨白菜以市价40%的价格,流放到大型流通商场和传统市场上。此外,还计划在春节期间,根据市场需求,进一步扩大储备流通量。另外,韩国农林水产食品部将密切关注中国等主要蔬菜进口国的冬季菜市动向,提前着手筹备进口所需蔬菜,以稳定国内蔬菜价格和满足蔬菜需求量。 |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폭설과 혹한 기후의 영향으로 한국의 채소공급량이 최근 크게 줄어 시장에서의 채소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채소가격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한 농수산물유통회사에 따르면 11일 당근 1킬로 가격이 한화 6227원(인민폐 36.6원 상당)에 달해 동기대비 150% 상승했다. 이밖에 배추, 양배추, 무우, 브로콜리 등 채소가격이 모두 동기대비 100%이상 상승했다. 한국 유통업계 전문가는 올해 겨울 채소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원인은 겨울철 채소의 주요 산지인 제주도와 전라도 등 지역이 여름철 태풍과 겨울철 한랭기후의 영향을 받아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데 있다고 분석했다. 채소시장에서의 공급 부족은 1월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다.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폭등하는 채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정부는 최근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해 민중들의 소비부담을 줄이고 있다. 우선 한국정부는 정부 비축의 배추 600톤을 시장가격의 40%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설기간 시장수요에 따라 유통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 등 주요 채소수입국의 겨울철 채소시장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수요되는 채소량을 미리 수입해 국내 채소가격을 안정시키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