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惠特使团会见在华韩企负责人
朴특사단 中진출 기업인과 회담
候任总统朴槿惠特使金武星一行22日在北京金融街威斯汀大酒店与在中韩国企业家举行了座谈会,听取了企业人士在进行对中贸易时遇到的困难,征求了有关发展韩中两国关系的意见和建议。
企业家在座谈中提到去年的“钓鱼岛事件”使众多在中国的日企遭受重创,一致强调健康稳定的韩中关系是企业发展的重要保障。希杰(CJ)社长朴根太说,“钓鱼岛事件”证明了民族问题的不良影响会波及到经济领域。希望韩国下一届政府能以特使团访中为起点,开启韩中友好的新篇章。
企业家还就在对中贸易中遇到的各种有形、无形的制约和障碍进行了讨论,对尽快签订韩中FTA表现出很大的期待。大象株式会社北京食品有限公司社长李相喆说,在中国,食品安全是一个大问题,因此韩国食品有较大的市场空间,然而食品关税高达30%-40%。希望韩中FTA签订之后,能帮助更多的韩国食品企业进军中国市场。
另外,座谈会上有企业家提议下届政府采取更为温和的对朝政策。在中朝接壤地区建设物流基地的浦项(中国)投资有限公司社长郑吉洙称,前不久去图们江和鸭绿江一带考察,发现中国正大量开发和进口朝鲜地下资源。下一届政府有必要缓和对朝紧张局势,考虑经济方面的韩朝合作。
金武星团长表示认真听取了企业家的意见,回国后将组织进行深入的研究和探讨,以制定出可以实际帮助在中韩国企业发展的相关政策。
金武星指出,朝鲜问题是困扰我国的大问题,中国在敦促朝鲜选择正确的发展道路、维护东北亚地区的和平和稳定中发挥着十分重要的作用。他说,两国都将完成政权交替,韩中关系面临着十分关键的发展时期。韩国下届政府会与中国加强合作,推动韩中战略合作伙伴关系迈上新台阶。 |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단이 22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한중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베이징 금융가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각기 자신들의 건의사항을 풀어냈다. IT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는 중국 삼성의 장원기 사장은 “규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FTA를 빨리 체결해 중국을 글로벌 스탠더드 속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북중 접경인 훈춘시에 물류기지를 착공해 대북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포스코는 유연한 대북정책을 당부했다. 포스코차이나 정길수 사장은 “최근 두만강, 압록강 접경을 다니면서 북한 지하자원의 상당 부분이 중국으로 넘어간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중국에서 본 사람의 견해로는 대북 정책이 원칙은 있으돼 좀 더 유연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CJ 박근태 사장은 “댜오위다오 사태는 민족 이슈가 얼마나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갖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중국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기업인은 특사단 방중을 시작으로 새 정부가 한중 관계의 새 지평을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정경수 공장장도 “작년 댜오위다오 문제로 일본 기업이 엄청난 타격을 받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정부 간 우호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중 우호 관계가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단장은 “의례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계속 팔로업을 해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돌아가서 연구·검토해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