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장옥정' 제작발표회에서 비와의 교제에 대해 "시작하는 단계고 두달 전에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크게 변화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장희빈(장옥정) 역을 맡아 숙종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연기를 펼친다.
비와의 교제가 이번 멜로 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 눈에는 드라마밖에 안 보인다"라며 "(비와는 시작하는 단계라) 그 어떤 개인적인 경험을 이용한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것과 여러가지 경험을 떠올려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비와의 교제 사실이 공개돼 곤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 방송과 촬영을 앞두고 그렇게 일이 벌어져서 정말 드라마 팀에 너무나 죄송스러웠고 혹시나 전체 드라마팀에 누가 될까 고민과 우려가 많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