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핵무기에 관한 5가지 문제
[CNN인터넷판 4월12일 기고]제목: 북핵에 관련해 우리가 아직 인식하지 못한 다섯 가지 문제(브라이언 먼로 저)
미국 하원의 군사위원회에서 11일 개최한 청문회에서 도그 란번의원은 공개문서의 일부 내용을 읽어 내려 갔다.
문서 중에 국방부 정보국은 “정보의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북측은 이미 탄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을 갖췄다”며 이를 “중간 정도의 신뢰성”을 가진 정보로 규정지었다.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미국 정부관료는 평양이 언제 도발할지도 모르는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하는 이 때, 북측의 핵능력에 관한 여러 의문들은 여전히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북측의 핵무기 보유 여부, 핵장치의 소형화 실현 여부, 북측의 첨단미사일 보유 여부,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여부에 대한 확인, 북핵계획에 대한 이해결핍의 원인 등 의문이 있다.
다음은 그 중 몇 가지 의문들이다.
1.북측의 핵무기 보유 여부
아마도 보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2006년 북측의 첫 지하갱도 핵실험 강행 후 두차례의 실험이 더 있었고 최근 실험은 지난 2월에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이 공산주의 국가에서 추출해 낸 플루토늄으로 10개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핵탄두의 핵무기화나 핵탄두 포격 기술의 성숙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정부관료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측은 “최소 3회에 걸쳐 자신들의 핵무기 폭발능력을 과시했다”고 그렇다할지라도 북측이 보유한 정상운용이 가능한 핵장치는 10개밖에 안되지만 (반면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7,650개가 넘는다) 이 약소국은 핵보유국으로 일어서려는 위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