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总统朴槿惠正式将其养在青瓦台的两只珍岛犬登记为自己的宠物。
韩国青瓦台在官方博客上公布“一直长在总统身边的小新与小希不久前有 证 了。它们在动物医院里进行 动物登记 了”,并公开了它们的动物登记证照片。其中,登记证上的所有人为“朴槿惠”,住址为“首尔市钟路区世宗路一号”。
朴槿惠总统就职典礼当天,在离开位于首尔三成洞的私宅时,邻居们向她赠送了一公一母两只珍岛犬幼崽作为礼物。其中母狗被命名为“小新”(译者注:取崭新之意),公狗被命名为“小希”(译者注:取希望之意)。
而在4月,朴槿惠曾在个人TWITTER上表示“在我前往青瓦台的当天,三成洞居民们向我赠送了小新和小希,现在每当我上下班时,它们都会跟出来迎接我”,“若有机会会给大家看一看小新和小希长大的样子”。
动物登记制是根据韩国动物保护法修正案,为强化宠物主人的责任,使丢失的宠物能迅速被找到而实行的一项制度。该制度以出生3个月以上的狗为对象,自今年1月1日起在韩国全境开始实行。自7月起,若主人不登记宠物且被人揭发,将被处以罚款。 |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를 반려동물로 정식 등록했다고 청와대 공식 트위터가 밝혔다.
청와대 공식 트위터(@bluehousekorea)는 만화 형식을 빌어 동물병원에서 마이크로칩을 주입하고 있는 박 대통령 개들의 모습을 전했다. 동물 등록증 사진도 보여줬다. 소유자는 ‘박근혜’로 명기돼 있으며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1(세종로)’로 돼 있다.
청와대 트위터는 “청와대의 새롬이 희망이! 이 귀여운 녀석들에게 ‘증’이 생겼답니다”라며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이라고 했다. 또 “소유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7월부터 3개월 이상의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해요”라고 밝혔다.
이들 강아지는 지난 2월 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떠날 때 자택이 있던 서울 삼성동 주민들이 선물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청와대 공식 트위터가 아닌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새롬이와 희망이는 출퇴근할 때마다 나와서 반겨준다”며 “기회가 되면 새롬이, 희망이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 이 약속은 청와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남북회담 약속이 급과 격을 이유로 파기된 날 지켜졌다.
동물등록제는 유기견 방지를 목적으로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를 기르는 주인이 자기 개를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다음달 1일부터 등록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 되며 과태료도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