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中因文字误会而引起的荒唐事件
韓中‘오해’가 부른 황당한 싸움
刚过去的12日,是中国传统节日“端午节”。5年前,端午节还不是中国法定假期。2005年,当时韩国将“江陵端午祭”申请为世界非物质文化遗产。此消息一出,引起了中国人对传统文化保护的反思。后来,中国政府于2006年5月正式将“端午节”列入国家文化遗产名录,并于2008年1月正式将其定为法定假日。
问题是,此“江陵端午祭”非彼“端午节”。韩国的“江陵端午祭”实乃“春耕时节,向上天祈求风调雨顺的祭祀活动”,与中国端午“纪念爱国诗人屈原”完全是两码事。韩国的“江陵端午祭”没有“吃粽子”、“赛龙舟”等风俗。不过,这些都没有被媒体详细介绍,而简单将“端午”两字作“同义”处理,导致韩中两国出现一系列令人哭笑不得的误解。
从字面角度看,韩中两国有不少“字同义不同”的词汇,而这些微妙的不同,有时会带来超乎想象的误解和歪曲,进而伤害到彼此感情。
2011年10月,韩国海警扣留3艘中国渔船。当时中国外交部回应称“希望韩方文明执法”,这原本无可厚非。但是,韩国网民对此反击称“难道中国认为韩国是非文明国家吗?”这就是典型的因字面理解不同而带来的误会。这里,中国说的“文明”更多地是“请妥善处理”的意思。
如何减少这种误会发生呢?最好的答案是“抱持相互理解和包容的心”。俗话说“情人眼里出西施”,以理解的心态看对方,对方的缺点也会变成优点。(作者朴善镐,金惠真译) |
지난 12일은 중국의 단오절 휴일이었다. 지난 2005년 한국는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무형유산에 등록했다. 문제는 중국에 한국이 동양의 일반적인 명절 단오절을 무형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잘못 전해진 것이었다.
중국도 예부터 용주(龙舟,용머리배)라는 배로 경주를 하고 나뭇잎에 찐 밥인 ‘쭝쯔’(粽子)를 먹으며 단오절을 즐겨왔다. 이 단오절이 한국 명절로 국제사회에 기록된다니, 좀 황당하게 여겨졌을 법하다.
중국 사회 전체가 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중국 국무원은 2006년 5월 단오절을 국가문화유산으로 정했고 2008년 1월 국경일로 제정했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서로 당연히 같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이 많다. 이 미묘한 차이가 부른 오해에 서로 감정이 크게 상하기도 한다. 2010년 10월 한국 해양경찰이 불법어로 중인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하자 중국 외교부는 한국측에 ‘문명집법(文明執法·문명적인 법 집행)’을 요청했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한국이 비문명국이냐”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 역시 말의 뉘앙스 차이에서 온 오해였다. ‘문명적’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더 잘 해달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이런 오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만 한 답이 없어 보인다. 좋으면 예쁜 면만 보이고 심지어 못난 점도 예쁘게 보이는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