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넷 베이징 7월15일자 뉴스(류펑, 류민, 왕시 기자)] 커다란 관심을 모았던 상반기 중국경제 보고서가 15일에 발표됐다. GDP성장율의 하락은 중국 경제성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며, 구조조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토록 엄준하고 복잡한 국내환경과 경제성장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경제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주요 경제지표는 합리적 수준

일차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경제성장율은 ７．５％로 1분기 대비 0.2% 하락했고, 1분기의 성장율은 작년 4분기 대비 0.2%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나타난 우려와 불안심리에 대해 베이징대학 부총장이자 경제학자인 류웨이(刘伟)는 중국과 같은 거대한 국가가 현재 유지하고 있는 7%에서 8%대의GDP성장율은 저조한 편이 아니며, 특히 국제금융위기의 상황에서 이 정도 수준의 성장율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12차5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연평균 경제성장율 예상목표치는 7%였고,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예상목표치 또한 7.5%였으므로, 상반기GDP성장율은 합리적 수준으로 예상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