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발표된 상반기 중국 경제 보고서가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GDP성장률의 하락은 중국 경제성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며, 구조조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토록 엄준하고 복잡한 국내환경과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년도의 경제 목표 달성은 가능한가? 경제 성장의 방어선은 7%인가? 경제개혁은 어떻게 하나? 은행간 금리 파동은 통제 가능한가? 등 여러 질문에 관련하여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자.

전년도 목표 달성은 가능한가?

허컨(贺铿)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원회 부주임은 15일에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중국경제의 종합적인 상황은 안정적이며 단기적으로 하향세가 유지될 것이지만 경착륙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 경기에 대해 2013년 올해 GDP 7.5%의 성장률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류위안춘(刘元春) 인민대학경제학원 부원장은 얼마전의 은행간 “돈가뭄”현상을 통해서 은행시스템의 감추어진 문제점이 점점 드러날 것이며 이에 경제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4분기에 반등할 기회가 있기에 올해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