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汽车或借FTA进军韩国 扎根低价市场
중국車 'FTA 하이패스'로 한국시장 넘보나
据韩国媒体报道,中韩自由贸易协定(FTA)协商各项工作有条不紊地进行,中国汽车企业是否会大举进军韩国市场引起业界高度关注。
据韩国汽车业界16日的消息,中国汽车产业近几年来发展势头迅猛。
据德国汽车工业协会(VDA)预测,今后数年间,中国汽车生产商将成为全球汽车行业强有力的竞争者。
中国汽车行业对韩国市场的关注度也与日俱增。
中国本土汽车品牌吉利(Geely)今年初试图大规模从韩国汽车企业“挖人”,某汽车企业相关人士称,收到了某猎头公司的邮件,同时周围的同事也大多收到内容相似的邮件。
与以往的“挖人”侧重于研究人才不同,此次吉利挖掘的人才包括人事、总务、市场宣传等管理人才,有分析认为这是吉利在为进军韩国市场做铺垫。
VDA会长分析称,中国汽车企业在内需市场站稳脚跟后,先是将产业版图扩散至亚洲、南美、非洲等新兴市场,现在又在积极进军欧洲、北美等成熟市场,执行第三阶段的扩张计划。
韩国汽车产业研究所认为,在中国市场份额位居前列的本土汽车企业已经通过收购合并等方式培养技术竞争力,并已在新兴市场取得一定的成果。
截至去年底,韩国每2.66人拥有1辆汽车,汽车市场发展相当成熟,韩中FTA缔结后,汽车关税将大幅降低,韩国市场有可能成为中国汽车企业的试金石。
汽车业界相关人士称,韩国国内汽车市场上,不仅有高端汽车,最近已经停产的Labo、Davos等货车市场需要仍旧较高,中国汽车企业如能扎根低价市场,其竞争力不可小觑。但也有意见认为,中国本土内需汽车市场已经出现停滞,进军国外成熟市场为时尚早。
另一方面,对“中国制造”存在偏见的消费者仍不在少数,中国产汽车想在韩国市场占有一席之地难度较大。 |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척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한국 시장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자동차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의 마티아스 비즈만 회장은 "향후 수년 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중요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중국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중국 토종 브랜드 지리(Geely) 자동차는 올해 초 국내 완성차업계의 과장급 이상 중견 직원들을 겨냥해 대규모 스카우트를 시도했다.
특히 이번 스카우트는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러브콜'과 달리 인사·총무·홍보 등 관리 인력에도 두루 제안이 들어와 국내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즈만 VDA 회장은 중국 업계가 내수 시장에서 성과를 올린 뒤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이어 유럽·북미 등 성숙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3단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상위권 토종 업체들이 이미 내부의 영세 업체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덩치를 키우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신흥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등 2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인구 2.66명당 한 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성숙 시장이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가 FTA 체결 이후에는 관세 혜택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 충분히 중국 업계의 시험 무대가 될 만한 조건을 갖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고급차뿐 아니라 최근 단종이 결정된 다보스·라보 등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경상용차에 대한 수요도 높아 중국 업체들이 저가 시장을 파고들면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 토종 브랜드가 내수에서도 주춤하는 만큼 성숙 시장 진입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