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월 19일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 ‘가오펀(高分) 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중국 국가국방과기공업국은 이날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4호 로켓을 이용해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 가오펀 2호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가오펀 2호는 1m 길이의 물체를 컬러로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춰 현재 중국이 보유한 광학위성 가운데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중국은 오는 2016년까지 4~5개의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을 추가로 쏘아올려 지구 전체를 24시간 정밀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해상도 지구 관측위성은 기상조사, 자원탐사, 재난구호 등 용도로 쓰이며, 특히 가오펀 2호는 중국의 토지 자원 조사 및 교통망 계획, 사막화 감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위성 발사는 중국 창정 로켓을 이용한 191번째 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