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언론, 달라이 라마에 중미신형대국관계 파괴하지 말것 경고
평론: 달라이 라마 중미신형관계 파괴하지 말것 경고
달라이 라마와 시장(西藏•티벳)은 근본적으로 큰 문제가 아니였지만 일부 불순한 목적을 가진 국외세력의 선동과 책동으로 수십년간 골칫거리가 되어 왔다.
2월5일 미국은 다시 한번 ‘문제아’의 역할을 했으며 이런 잘못된 행동으로 중미전략적 상호신뢰관계에 손해를 입혔다. 이는 중미신형대국관계 구축의 길에 걸림돌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워싱턴 현지시각 5일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매년 개최되는 전국기도조찬회에 달라이 라마14세와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으로 달라이 라마와 공개석상에 참석한 경우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내 2010년, 2011년, 2014년 세차례에 걸쳐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전형적인 정치망명자이자 ‘시장독립’을 지지하는 분열집단의 우두머리로 수십년동안 외국세력의 힘을 이용해 중국분열과 시장독립을 시도해 왔다. 최근 달라이 무리들은 중국시장에서 폭동을 조장하고 장족주민에게 생명을 경시하는 극단적인 행위를 하도록 책동해 왔다.
이에 중국은 모든 외국관영인사가 그 어떤 명분과 형식으로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것, 모든 국가가 달라이 라마에게 국제사회에서 중국분열 활동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모든 국가가 시장관련 문제로 중국내정에 간섭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절대 반대하고 이런 입장은 변함없고 확고하다.
한편 일부 국가는 ‘눈이 멀었거나 선택적 실명’이 왔는지 중국관계발전의 대국에 눈이 씌웠는지 역사의 발전과 시대의 변천을 읽지 못하고 시장문제라는 반중효과가 날로 계륵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전략이라는 큰 바둑판에 미국은 60여년 동안 달라이 라마라는 바둑알을 이용해 ‘시장’이라는 ‘각’을 차지하려는 속셈이 있었기 때문에 시장독립세력의 중국 분리를 책동하려는 의도를 알고도 이를 버젓이 도와 왔다. 하지만 미국은 한발한발 무리수를 두게 되어 결국은 미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중국은 흔들림없이 평화발전의 길을 가고 종합국력이 신속하게 신장하고 있다. 또한 대외개방 정도가 날로 향상되고 있고 국제사회와의 연계도 긴밀해지고 있다. 지정학적 변화와 국제관계의 변동, 경제관계에 대한 의존도에 따라 달라이 라마와 시장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혼란으로 몰아 넣고자 하는 미국의 불순한 목적은 이룰 수 없고 반대로 중미신형대국관계의 순항에 방해만 될 것이다.
동시에 보다시피 장족주민 생활수준과 피교육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신앙의 자유가 날로 보장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이 달라이 라마 분열무리들을 따라 어둠의 길로 들어설 그 어떤 이유도 없다.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21세기에도 20세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달라이 라마와 묶으려는 의도를 보이는데 이는 중국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이며 중미신뢰의 근간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중미관계에 대한 커다란 실책이다.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가며 자칭 ‘묘책’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달라이 라마를 회견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여러번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이번 행동은 “상호존중을 토대로 한 양국관계 처리”라는 중요한 방침에서 벗어났고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상호존중하고 윈윈협력”의 원칙을 위배했다.
기왕 중미신형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했으면 쌍방의 왕래는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미국이 오랫동안 중국분열을 기도하고 있는 ‘시장독립’우두머리를 자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조찬회에 초정한 것으로 볼때 그들의 신형대국관계 구축에 대한 성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 마음 속에 못을 박는 행위는 양국간의 정치적 신뢰와 쌍방의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전제와 기반을 헤칠 뿐이다. 앞으로 미국은 대국을 고려하고 이해득실관계를 신중히 가늠하여 정확한 외교궤도로 복귀하고 양국공동이익에 부합하는 전략을 실시해야 한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