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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전인대 대표 "달라이 라마, 티베트 불교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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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5-03-10 10:34:46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시짱(西藏.티베트) 지역 대표가 달라이 라마에 대해 '티베트 불교를 모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티베트족인 바이마츠린(白瑪赤林) 시짱 인민대표대회 주임은 9일 시짱 대표단 회의에서 '달라이 라마'의 전승제도가 폐지될 수 있다는 현 달라이 라마의 주장에 대해 "이는 티베트 불교를 모독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바이마츠린 주임은 "달라이 라마는 이전에 계승자가 남자여도 좋고, 여자여도 좋다고 이야기하고 외국에서도 괜찮다고 얘기해 놓고 이제 와서 전승제도 폐지를 거론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마츠린 주임은 "중국 중앙정부의 비준이 없었다면 그는 14대 달라이 라마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엄격한 종교의례와 역사적 제도를 거쳐 국민정부의 비준을 얻은 뒤에 칭하이(靑海)성에서 라싸(拉薩)로 건너와 자리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와 중앙정부 간의 대화 문제와 관련, "대화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다"면서 "무엇을 어떻게, 어떤 수준으로 논의할지는 전적으로 달라이 라마 본인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56년째 망명생활 중인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12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수백 년 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의 (전승) 전통은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재임자가 있을 때 끝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후에 새로운 달라이 라마가 나올지는 "티베트인에 달렸다"면서도 "우매한 달라이 라마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이런 슬픈 상황을 생각하면 전통을 끝내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조국과 시짱(티베트) 불교, 달라이 라마 세계(世系•가계 혹은 전승)에 대한 배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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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달라이 라마 达赖喇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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