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데뷔 9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팬들이 보낸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EBS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이민호는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이에 이를 축하하기 위한 월드 팬들의 성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민호의 팬클럽 미노즈 회원들은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이구동성 일편단심으로 이민호를 응원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국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마음을 담을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며 “편지와 영상은 물론 SNS 메신저로 다양한 이벤트를 보내주고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생일 때마다 기부와 뜻 깊은 이벤트를 벌여 온 한국 팬들은 네팔지진에 구호기금을 모으는가 하면 6년 전부터 시작한 ‘전광판 이벤트’를 올해에도 진행했다. 서울의 명동거리, 강남역 시티극장, 신촌거리 등 중심가의 대형 전광판을 빌려 축하 메시지를 수놓았다. 전광판 화면에는 그동안 이민호가 출연했던 작품의 주요 장면과 응원의 메시지가 삽입됐다.
일본 팬들은 일본의 번화가에 이민호거리를 조성하고 대형 가로수베너와 대형 스크린에 축하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신사, 강남, 홍대역 부근에 8시간동안 전광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수천 만 원의 기부를 진행했던 중국 팬들은 현대로 이민호를 위해 기금을 운영 중일 뿐 아니라 각종 영상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터키 팬들은 터키 안탈리아의 해발 2400미터에서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를 벌였다. 팬들은 “이민호에게 보내는 마음을 바람이 한국으로 전해 줄 거라 믿으며 높은 산에서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를 시도했다”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에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다리에 레이저로 글씨를 수놓는 데 이어 길거리 시민의 수백 명을 인터뷰해 이민호를 향한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밖에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칠레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러시아 유럽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정성이 가득 담긴 메시지가 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