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복지부는 8일(현지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메르스 최초 발병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메르스 환자를 보유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한편 메스르 공포가 한국을 덮친 최근 평택의 한 예식장 결혼식에서 신랑 · 신부 하객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결혼 축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메르스의 공포에 대한 일면을 단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