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티즌포(Citizenfour)>가 러시아에서 개봉 4일째 올해 리사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프리랜서 언론인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로라 포이트라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스노든이 홍콩으로 건너가 호텔방에 숨어지내면서 영국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에게 NSA의 행태를 폭로하는 상황을 그대로 담아냈다.
포이트라스 감독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감청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티즌포'로 2015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