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西藏, 티베트) 라싸서 ‘아커딩(阿可丁) 장족(藏族)식 빵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가 화제다.
빵집은 장족 청년 바쌍츠런(巴桑次仁)과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온 한족 여인 만신웨이(滿馨蔚)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이 가게를 대표하는 빵은 검은 칭커(靑稞 쌀보리)빵이다. 칭커빵은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족들이 즐겨 먹
는다.
바쌍츠런은 2007년부터 휴가기간을 이용해 제빵기술을 익혀, 2009년 아내와 함께 라싸에서 가게를 열었다. 가게 오픈 날에 마침 금쪽 같은 딸도 태어나 겹경사를 맞았다.
부단한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듯이 ‘아커딩(阿可丁) 장족(藏族)식 빵집’은 현재 라싸 내 4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또한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아커딩(阿可丁) 장족(藏族)식 빵집’의 칭커빵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