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푸른 파도 위를 시원하게 달린다면?

호주 출신 바이크 스턴트맨 로비 매디슨이 태평양의 바다 한가운데서 만화에나 나올 법한 미션을 성공시켰다.

스포츠 브랜드인 DC SHOES는 2일(현지시간) 매디슨이 모터크로스(FMX) 오토바이를 타고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장면을 담은 4분짜리 영상 '파이프 드림(Pipe Dream)'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불과 24시간 만에 조회수 4백만을 달성했다.

그는 오랫동안 물 위에서 달리는 오토바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달렸다. 그리고 묘기•경주용 FMX 바이크 개조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서핑포인트인 타히티섬의 티후푸 파도를 오토바이로 내달릴 수 있었다.

그는 시드니 현지 언론을 통해, '목숨 걸고' 이 미션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능력치를 너무 '과대평가' 했었다며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