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사이트 odditycentral.com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시라큐스대학교의 미술학과 교수이자 조각가인 샘 판 아켄(Sam Van Aken)이 한 그루의 나무에서 40가지의 열매를 맺는 ‘40가지 열매의 나무’(Tree of 40 Fruit) 재배에 성공했다.
그는 과수원 농부들과 정원사들이 흔하게 쓰는 접목법을 이용해 복숭아, 천도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등 서로 다른 종류의 핵과(核果, 열매 중심에 꽃 씨방이 변한 단단한 핵이 들어있는 과일) 40개가 동시에 열리는 나무를 만들었다.
아켄 교수는 이 나무를 만드는 데 들어간 노동의 양으로는 이를 농업계에 실제 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예술 작품으로서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그는 이와같은 '혼성 과일나무' 스물한 그루를 만들어 냈다.